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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어버스 CTC' 품는다…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 시동

입력 2025-11-20 18:30   수정 2025-11-21 00:45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의 계열사 CTC 연구개발센터가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모빌리티 분야 복합 소재 개발의 아시아 거점이 탄생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CTC 부산 오피스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CTC는 에어버스가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기관이다.

CTC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입주해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분야를 비롯해 아시아 전체의 모빌리티 복합 소재 분야 협력 연구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관련 기업과 대학 등 지산학연(지방자치단체·산업·대학·연구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국내 항공 부품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CTC 부산 오피스는 또 최근 대전에 문을 연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와 전략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정부와 산학연 중심의 연구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 항공우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고, 에어버스의 글로벌 기술 허브 네트워크 구축 계획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CTC 유치와 함께 해외 항공우주 전문기업의 연구소 유치와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마크 페테 CTC 대표는 “부산의 탄탄한 산업 인프라와 파트너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항공 등 여러 협력사와 함께 첨단 복합 소재 분야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경량 소재부품 허브를 목표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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