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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아파트 불 질렀다…여중생의 기막힌 방화

입력 2025-11-21 12:40   수정 2025-11-21 13:29


부모가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바꿔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여중생이 붙잡혔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여중생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 52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3층 작은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70여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집 안과 가재도구 등을 태운 불은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교체하고 싶은데 (부모가) 교체해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벌여 자세한 화재 원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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