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으로 만드는 두 번째 월급 통장>은 미국 시장을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머니 파이프라인의 핵심’으로 규정하며, 왜 지금 한국 투자자가 미국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책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혁신 산업의 중심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현실 속에서 국내 시장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진단이다.세 명의 경제지 기자가 집필한 이 책의 강점은 매일 시장을 취재하며 쌓은 생생한 데이터와 실전 감각이다. 특정 종목 나열이 아니라 자산 흐름을 읽는 힘, 즉 글로벌 자본의 이동을 판별하는 안목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M7’을 축으로 한 시스템 투자법은 변동성이 큰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제시한다.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세금 등 실무 정보도 촘촘히 담겨 초보자도 바로 투자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책은 미국 정부의 산업정책, 달러 패권, 기업의 주주환원 방침 등 거시적 흐름을 풀어내는 동시에 투자자의 감정과 습관을 통제하는 ‘체계적 투자 시스템’을 강조한다. 잠든 새벽에도 내 자산이 미국 시장에서 일하도록 만드는 구조, 이 책이 제시하는 투자 철학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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