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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잇단 사망사고에 포항제철소장 경질

입력 2025-11-21 17:27   수정 2025-11-22 01:27

포스코가 잇단 안전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소장을 전격 경질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21일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후임 소장은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겸임한다. 전날 포항제철소에선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지난 5일에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4명 중 1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사망했다. 3월엔 포항제철소 냉연공장에서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PR테크 직원이 수리 작업 중 설비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안전 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의 유인종 대표를 그룹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선임했다. 포스코그룹은 스위스의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 SGS 등과 협력해 9월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유 대표는 삼성물산 안전기술팀장과 쿠팡 안전부문 부사장을 지낸 안전 전문가로 통한다. 유 대표는 안전특별진단TF를 이끌면서 그룹 내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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