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큰 곳은 ‘준강남’급 입지로 꼽히는 과천이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양재동과 인접한 과천 주암지구 C1블록에서 120가구가 공공분양, 812가구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나온다. 전체 공급의 90%를 차지하는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 55㎡ 두 가지 타입이다. 공공분양 물량은 국민주택형인 전용 84㎡로 공급된다.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단지 내부에 종합보육센터를 배치하는 등 보육특화설계와 육아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도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왕숙지구 B-17블록은 전용 74㎡와 84㎡가 혼합된 국민주택형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중 비교적 넓어 3~4인 가족 단위 실수요자에게 적합하다. 단지 북쪽에 사릉천 수변공원이 있어 여가와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왕숙지구 A-24블록(390가구)과 군포대야미지구 A2블록(1003가구)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 55~59㎡가 공급된다.
왕숙지구 2개 블록은 신설 예정인 GTX-B노선 왕숙역(가칭)이 인근에 있어 GTX 복합 역세권의 교통·상업·업무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왕숙과 군포 분양단지 모두 인근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선다. 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는 남양주 진접2지구 B-1블록(공공분양·260가구) 및 A-3블록(신혼희망타운·208가구), 구리갈매역세권지구 A-4블록(공공분양 251가구,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고촌2지구 A1블록(공공분양·262가구), 인천 영종지구 A24블록(공공분양·641가구)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예를 들어 구리갈매역세권지구 A-4블록은 사전청약 당시 3.3㎡당 분양가가 1800만원으로 책정돼 전용면적 59㎡의 예상 분양가는 4억50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23년 입주한 인근 별내자이더스타 전용 84㎡ 시세가 1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값’이다.
공공분양 단지에서 저금리 대출상품 등을 활용하면 내 집 마련 문턱을 더 낮출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연 1.6%의 고정금리로 4억원 이내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의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다. LH가 공급하는 전용 60㎡ 이하의 신혼희망타운 주택 입주자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주택드림통장을 통해 청약에 당첨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디딤돌 대출’은 전용 85㎡ 이하면서 6억원 이하인 주택만 해당한다. 금리가 최저 연 2.4%로 낮다.
유자녀라면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을 적극 공략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신혼희망타운의 무자녀 대비 유자녀 가구 비율은 2022년 0.52배에서 올해 1.45배로 늘어났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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