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46.09
(37.56
0.65%)
코스닥
1,151.99
(2.01
0.1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결혼하고 애 낳으라고 이렇게까지…中 '특단의 조치'

입력 2025-11-23 12:12   수정 2025-11-23 12:38



중국 상하이에 있는 6층짜리 건물인 INS랜드. 평소에는 힙합과 메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나이트클럽이지만 최근엔 결혼식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선 현장 혼인신고가 가능한 데다 가족을 위한 축하 부스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NS랜드는 중국 당국이 혼인 신고 규정을 완화한 뒤 예상치 못한 결혼식 특수를 맞고 있다. 중국 당국이 젊은 층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취한 조치 덕분이다. 중국 당국은 규정을 완화해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혼인신고 관련 서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청년 중심의 공공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라며 "멀리 떨어진 휴양지나 음악 축제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따라 소폭이지만 신규 혼인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차이나데일리의 설명이다.

실제 산악 초원이나 해변 리조트 등에서 '특별한 결혼식'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모험적인 결혼식을 원하는 신혼부부를 유치하려는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는 신장에 있는 싸이리무호다. 세계 3대 고산호수 중 하나인 이곳에서 올 들어서만 1만1000건 이상의 결혼식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중국 정부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신생아 부모를 위한 보조금 지급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애 강좌 신설 등이다. 또 공무원에게는 장기 신혼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생산 가능 인구 감소에 고심하고 있다. 이런 인구 구조 변화가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FT는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비관론, 부동산 시장 침체, 고용 불안정성 때문에 결혼과 출산이 하락세에 있다"며 "장소나 신고의 용이성이 결혼을 크게 장려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