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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제조업 쳐다도 보지 말라…테크 기업 장기투자해야"

입력 2025-11-24 13:42   수정 2025-11-24 13:44


"현재 세상을 주도하는 건 테크(기술) 기업입니다. 제조업 투자는 쳐다도 보지 말아야 합니다."

24일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사 ACE 상장지수펀드(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주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설비·원재료에 투자해 제품을 생산한 후 이를 팔아야 하지만, 테크 기업은 아이디어, 컴퓨터, 그리고 전기 등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며 "제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테크 기업보다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술주 중에서도 AI 반도체 기업에 주목했다. 배 사장은 "미국 서부 금광 열풍 당시 채굴에 필요한 곡괭이·청바지를 만든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듯, AI 시대에서는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ASML 등을 언급했다. 지수로는 S&P500보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을 추천했다.

미국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AI 거품론'과 관련해서도 "지금 (주가가)고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AI 거품론은 소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보다는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닷컴 버블 때 야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16이었고, 100 이상인 기업도 많았다"며 "현재 M7(매그니피센트7)의 PER은 그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장기 투자'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주가 변동성이 커져도, 이를 극복하고 10년 이상 묻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 아닌, ETF 투자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면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우니 ETF로 AI 기술주를 매수하고 10년 이상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투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개편한 후 '미래 성장성에 장기 투자하라'는 배 사장의 원칙을 녹여낸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리브랜딩 후 내놓은 신상품의 70%가 기술주 관련 상품이었다. 기술주 외에도 채권, 커버드콜, 금현물 등 다양한 장기 투자 상품군을 강화했다. 이에 리브랜딩 전 3조원이었던 ETF 순자산총액이 지난 10월 말 기준 22조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7배 넘게 성장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투운용은 반도체, 빅테크와 빅테크 밸류체인 등 테크 중심 라인업과 ACE 만기자동연장회사채 시리즈, ACE 미국배당퀄리티, ACE 미국대형성장주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왔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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