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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들과 학생들 700명이 한자리에 모인 까닭은?

입력 2025-11-24 11:23   수정 2025-11-25 08:59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여학생 등 700여명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1일 대전 ICC호텔에서 여학생 및 여성CEO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CEO와 참여 학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CEO가 멘토로 참여해 여학생을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30개 학교의 여고생·여대생 1200명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선행기술조사 및 IP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선행기술조사 및 IP 코칭’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독창성과 특허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고, 전문가 지도를 통해 기술·디자인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특허 11건, 상표 19건, 저작권 2건 등 총 3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진행 중이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권리화 단계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워크숍은 박창숙 여경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 공유 △프로그램별 학생 소회 발표 △여성리더 특강 △도전! 창업 골든벨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 및 장학금 시상 △여성CEO?학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리더 특강’에서는 한국정보통신과학기술의 서지안 대표가 IT 통신 서비스 운영과 창업 1년 만의 흑자 전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일상 속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발견, 실행에 옮겼던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상’은 소비자 반응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713명의 참가자 중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장수연 학생은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간호사의 업무를 스마트워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지원하는 ‘케어타임플러스(Care Time+)’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올해 학생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며, 여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여는 밑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창업과 취업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 기업을 설계하는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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