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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도 27만명 몰려”…연내 서울 3600가구 분양 예정

입력 2025-11-24 16:18   수정 2025-11-24 21:58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15곳에서 3643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청약 신청자 10명 중 4명이 서울에 몰리는 등 청약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15곳의 1순위 청약에는 27만5766명이 몰렸다.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청약자는 62만856명으로, 전체 청약 신청자의 44.4%를 차지했다. 청약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분양 및 입주권 거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신고된 분양 및 입주권 거래건수(13일 기준, 해제 건 제외)는 총 1101건이다. 전년 동기(755건)와 비교해 45.8%가량 늘었다.

단지별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이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237.5대 1로 집계됐다. ‘래미안 원베일리’ 등 주변 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해 전용면적 84㎡ 기준 30억원의 시세차익이 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곳이다. 지난 9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도 631.6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내 서울에서 임대를 제외한 5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3643가구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다음달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동, 237가구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이 지나는 선릉역이 가깝다. 반경 1km 안에 도곡초, 단국대사대부중·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영등포구 문래동5가 문래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더샵 르프리베’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324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2호선 도림천역, 문래역이 가깝다. 도림천, 안양천 등 단지 주변의 수변 공간을 누리기 좋다. DL이앤씨는 동작구 대방동 일원에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897가구(전용면적 36~140㎡) 규모의 단지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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