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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극심…개별 종목보다 ETF로 대응할때"

입력 2025-11-24 17:30   수정 2025-11-25 00:5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4월 이후 미국 S&P500지수는 33%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8% 급등했다. 하지만 이런 상승장 속에서도 여전히 개별 종목 투자는 쉽지 않다고 느끼는 투자자가 많이 있다. 특정 테마와 종목만 상승한 영향이 크다.

S&P500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지난 11일 기준 S&P500 기업 중 올 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종목은 절반 이하인 207개에 불과하다. S&P500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기업도 339개에 이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도 비슷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올 들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기업 비율은 약 13%에 불과하다.

이런 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따라잡기 위해선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을 두고 ‘거품론’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이나 한국 시장 모두에서 여전히 AI는 배제할 수 없는 중요한 테마다.

미국 상장 ETF는 매매 차익이 발생했을 때 해외 주식 투자 전체 손익과 합산해 양도소득세 20%(지방소득세, 양도세의 10% 별도)만 내면 되므로 종합 과세를 피하려는 투자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국내 상장 ETF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가 아니라면 수익 발생 시 배당소득세 15.4%로 과세되기 때문에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절세 계좌에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다.

미국 상장 ETF 중 AI 테마로 투자할 경우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전력 등의 테마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반에크 반도체’(티커명 SMH), AI산업 기여가 예상되는 기업 50개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퓨처 AI&테크’(ARTY),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IGV),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전력화’(ZAP) 등이 있다.

같은 테마로 국내 상장된 ETF를 활용해 절세 계좌에서 투자한다면 ‘KODEX 미국반도체’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 ‘TIGER 글로벌AI액티브’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등으로 구분해 투자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투자증권 GWM컨설팅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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