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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에게 시동 끄고 오라고…" 사고 낸 女 차주의 해명

입력 2025-11-24 19:33   수정 2025-11-24 19:40


중학생 아들에게 자동차 시동을 끄고 오게 해 접촉 사고를 유발한 여성에 대해 네티즌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여성 A씨가 작성한 게시물이 공유됐다.

A씨는 게시물에서 "최근 중2 아들에게 차량 시동을 꺼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과정에서 기어를 실수로 건드려 차가 앞으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시동 켜진 차 안에 아들 혼자 있었다"며 "오래 시동을 켜놓고 있는 것 같아 (아들에게) 시동을 꺼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아들이 뒷좌석에서 넘어오다가 중립에 있던 기어를 건드렸다"며 "기어가 D(드라이브)로 바뀌어 앞차를 그대로 밀고 나가 가로등과 부딪혀 멈췄다"고 설명했다.

A씨는 "상대방 차는 추돌 후 가로등에 부딪히면서 앞뒤가 모두 상했다"며 "다행히 우리 차는 크게 망가진 곳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버튼 하나 누르는 거라고 사소하게 생각했다가 큰일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은 A씨 행동과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적었다. 이들은 "인명 피해도 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슨 사소한 실수인 것처럼 말한다", "사실관계 그대로 말하면 보험 처리 안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전 사고는 (보험사) 구상권 청구 대상이다. 사실 아들이 몰래 운전대 잡아 사고를 냈는데, A씨가 거짓 설명을 지어내 다른 사람들 반응이나 조언을 보려고 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A씨 글의 캡처본을 게시판에 다시 올리는 등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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