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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덕에 잦아든 'AI 거품론'…코스피도 덕 좀 볼까 [오늘장 미리보기]

입력 2025-11-25 08:11   수정 2025-11-25 08:12



한동안 국내외 증시를 휘둘렀던 'AI 거품론'이 미국 증시에선 살짝 잦아든 분위기다. 25일 코스피도 이같은 분위기에 재차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미나이 3.0'발 훈풍…삼성전자도 수혜?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7.2포인트(-0.19%) 하락한 3,846.0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7.51포인트(-0.87%) 하락한 856.4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84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40억원, 4286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19% 내렸다.

일각에선 최근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 훈풍 영향을 받아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뛴 2만2872.00에 폐장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6.31% 급등하며 시총 3위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내놓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0'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AI 거품 우려를 받은 종목들 주가를 떠받쳤다. 자체 추론칩을 활용한 제미나이 3.0은 영상·이미지·문서·PDF 등 복합 멀티모달 처리에 특화했다. 최근 IT업계 안팎에선 제미나이 3.0 기반 AI 이미지 생성 '나노 바나나 프로'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업계 등에서 직접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날 구글 추론 칩 TPU의 핵심 협력업체 브로드컴은 11.10% 올랐다. 엔비디아는 2.05% 올랐다.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에 마이크론은 7.99%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선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3%대 올랐다. 반면 구글의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는 0.40% 오르는 데 그쳤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는 6.82% 올랐다. 차세대 AI칩 ‘AI5’ 설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다음 세대 칩 ‘AI6’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전망 등에 주가가 올랐다.
미국 금리인하 분위기도 '훈풍'
윌리엄스 뉴욕 Fed 총재에 이은 크리스토퍼 월러 Fed 총재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지지 발언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그는 "고용 약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Fed 인사들의 12월 금리인하 지지 발언이 이어지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02%로 전일 대비 3.9bp 하락했다. 한달만에 최저수준까지 내렸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CPI(소비자물가지수) 공개가 미정인 만큼 Fed가 12월 회의를 열기 전에 참고할 지표가 이전에 비해 많지 않다"며 "오는 25일 공개되는 PPI 지표 중요성이 기존 대비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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