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인도네시아 상장 팜 기업인 삼푸르나 아그로(SA) 인수로 팜 시황과 무관하게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12만8000헥타르의 농장을 보유한 SA는 자체 종자 개발 역량을 통해 업계 평균보다 두 배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며 "기존 팜 법인인 PT BIA 및 최근 준공한 발릭파판 정제 공장과 생산 시기 보완, 물류 연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20만t 수준인 크루드 팜 오일(CPO) 생산량을 오는 2035년 100만t까지 확대하고, 현재 약 1000억원 수준인 팜 영업이익을 5배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판매 최적화 및 구매 스케일 확대 등을 통해 연간 3000만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팜 사업에서도 농장→정제→트레이딩·SAF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 자회사(GPA)를 통해 SA 지분 65.72%를 약 5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고무를 포함한 비핵심 사업을 기존 대주주가 되사는 조건이 포함됐다. 팜유는 다른 식물성 유지 대비 생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바이오 항공유(SAF) 등 친환경 수요가 더해져 연 2~3%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