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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물류센터 거래면적 138%↑, 공실률 하락

입력 2025-11-25 14:53   수정 2025-11-26 09:32

이 기사는 11월 25일 14: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전국 물류센터 시장이 신규 공급 급감과 공실률 안정화 흐름 속에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젠스타메이트가 25일 발간한 '2025년 3분기 전국 물류센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 전국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1조2000억원, 거래 면적은 약 19.2만 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76%, 138%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68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6% 증가했으며, 거래 면적은 약 8.6만 평(6건)으로 전 분기 대비 159% 증가했다. 이 중 서북권 물류센터가 3695억원으로 수도권 전체 거래 규모의 약 54.3%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 사례로는 큐브인더스트리얼이 매입한 로지스밸리서울 김포물류센터(거래금액 2167억원, 연면적 2만3691평), CJ대한통운에 매입한 SSG닷컴 김포제2물류센터(1528억원, 1만5922평)와 큐브인더스트리얼이 매입한 MQ로지스틱스 물류센터(1343억원, 1만4910평) 등이다.

3분기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은 12.8%로, 공급 과잉으로 급등하던 공실 흐름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내륙 물류 거점으로 꼽히는 동남권 물류센터 공실률이 9.1%로 작년 4분기(17.2%) 대비 8.1%포인트 하락했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동남권은 배송 단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입지 특성상 주요 물류기업의 자가 센터가 밀집해 있고, 추가 시설을 임차하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만 중앙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10~20%의 공실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 임대시장 전반의 약세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수도권에서는 총 9건의 물류센터가 신규 공급됐다. 동남권 3건, 남부권 2건, 서부권 1건, 서북권 1건, 기타권 2건으로 중앙권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공급이 이뤄졌다.

동남권은 로지스포인트신해리(약 1만6000평), 설성면 행죽리 물류센터(약 1만2000평)가 공급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예정 물량을 포함한 연간 누적 공급은 약 58만9000평으로 지난해 대비 약 52% 감소할 전망으로, 올해 전체 공급 규모는 크게 축소되는 흐름이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는 공급 절벽과 공실률 안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적 국면"이라며 "권역별, 용도별로 세분화된 공실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집계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정확한 시장 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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