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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첫 가족여행 왔다가…'택시 사고' 9개월 아기 결국 사망

입력 2025-11-25 17:20   수정 2025-11-25 17:21


서울에서 70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본인 부부의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사망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께 용산구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일본인 부부의 생후 9개월 된 딸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25일 전했다.

경찰은 당초 페달 오조작으로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70대 택시 기사 A씨를 입건했지만, 아기의 사망에 따라 A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상으로 변경해 조사 중이다.

사고를 낸 A씨는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그는 페달을 잘못 밟은 과실을 인정했다.

사고 당시 아기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함께 택시에 탄 20대 일본인 부부는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 가족은 첫 가족여행으로 한국에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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