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8월보다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5일(현지시간) 9월 PPI가 전월 대비 0.3%, 연간으로는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PPI는 기업이 고객 이탈을 우려해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폭을 제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식품과 에너지 품목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망치(0.3%)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상승했다.
도매 물가는 0.9% 상승했다. 이 중 60%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식품 도매업·항공 여객 서비스 항목이 상승했다.
같은날 소매 판매 지표도 발표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소매 판매는 지난 9월 0.2%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8월(0.6%) 증가율에 비해 크게 둔화했다.
당초 9월 지표는 지난달 1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연기됐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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