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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감소에 12월 금리 인하 힘 실려…"주당 1만3500개 일자리 줄어" [Fed워치]

입력 2025-11-26 07:50   수정 2025-11-26 07:58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 속도가 최근 4주 사이 뚜렷하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고용 업데이트에서 지난 4주 동안 민간 기업들이 주당 평균 1만3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노동통계국(BLS) 등 주요 기관의 지표 발표가 차질을 빚는 가운데, ADP와 같은 대체 데이터가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핵심 자료 역할을 하고 있다. 고용보고서와 GDP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들은 수정된 발표 일정을 내놨지만, 월간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NFP) 등 핵심 데이터는 12월이 돼야 공개된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은 12월 9~10일 회의에서 통상적 경제 데이터를 상당 부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판단해야 한다. 최근 Fed 위원들 사이에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시장은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고 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객 메모에서 “다음 고용보고서(12월 16일)와 CPI(12월 18일) 발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12월 10일 금리 인하를 막을 요인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하치우스는 정부 통계 발표가 재개되면 “대체 지표들이 10월에 다시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BLS가 지난주 발표한 9월 고용 11만9000명 증가(예상치 상회)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골드만삭스는 Fed가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2026년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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