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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스마트공장...생산량 37% 늘린 이 기업

입력 2025-11-26 14:00   수정 2025-11-26 16:22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부산 소재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선박수리공업, 한국금속울타리공업 조합원사를 비롯해 업종별 협동조합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도금과 아연·니켈 합금 도금 등 고품질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2018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중기중앙회는 "3D업종으로 알려진 도금업계 특성인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며 제조혁신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전사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생산현황과 공정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설비 예방관리와 최적 공정 조건 관리 등을 실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동아플레이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며 데이터에 의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화(AGV) 시스템 도입으로 약품을 운반하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으로 공정이동표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공장관리 모바일화를 통해 실시간 설비관리 인프라를 마련했다.

그 결과, 시간당 생산량은 37% 증가하였고, 불량률은 77%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이사는 “ICT와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로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고도화된 제조AI 기술·솔루션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도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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