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나흘 연속 상승세다. 리니지M·M2 등 일부 모바일게임의 수수료율 절감 기대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엔씨소프츠 주가는 전날 대비 1만3500원(6.49%)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째 상승세인데, 직전 사흘간에만 11.23%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부담할 수수료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은 앞서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아이온2의 출시 2일까지 평균 일일활성이용자수(DAU)가 150만명 이상이고 2일차 누적 매출은 100억원, PC 결제 비중은 전체의 90% 이상이었다"면서 "이에 아이온2를 PC게임으로 분류해 매출 추정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결제수수료가 높은 모바일보다 PC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만큼, 게임사가 부담할 수수료 비용이 그만큼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모바일 수수료 대비 20%포인트 적은 10% 미만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내년도 아이온2의 글로벌 합산 매출이 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1000억원 상당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가 이달 차례로 구글 결제 서비스가 아닌 퍼플 스토어 결제로 변경되는 등 모바일 게임 자체 결제 전환으로 지급 수수료율 감소가 기대된다고도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모바일 게임의 PC 결제 전환율을 50%로 가정할 시 내년에 연간 800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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