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세계 최대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목표로 도약에 나선다.
26일 ACC에 따르면 이 기관은 앞으로 아시아 유물 소장 박물관과 아시아 전문도서관 등을 확장해 ‘넘버원(NO. 1)’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동남·중앙아시아를 넘어 서남아시아까지 순차적으로 교류 범위와 밀도를 높이고 아시아 46개국 전체(현재 13개국과 협력 중)로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기획·창작·제작하는 문화예술 선도기관이 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5년 11월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부지에 문을 연 ACC는 지난 10년간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세계에 알리는 ‘창조적 교두보’ 역할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ACC 지난해 32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이자 연평균 200여 건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놀이터로 입지를 굳혔다.
개관 이후 ACC가 제공한 콘텐츠는 총 2207건에 달한다. 이 중 창작·제작 콘텐츠 비중은 80%(1770건)다.

ACC의 활성화로 광주 동구의 사업체 수는 2015년 1만6100개에서 2023년 1만8300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동구의 재정자립도도 12.2%에서 17.3%로 상승했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는 중앙아시아실 개관 특별전 '길 위의 노마드'를 지난 25일 개막했다.
키르기스의 민족 영웅 '마나스' 서사를 소재로 한 '세메테이' 공연도 오는 28~29일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서 선보인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향후 10년 뒤에는 한해 500만 명 수준의 방문객을 유치해 세계적 문화예술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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