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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각각 0.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올랐다.
3일 연속 3%를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P 500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지지선도 확보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이 차기 연준의장으로 유력시된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한 때 4% 아래로 내려갔던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02%를 기록했다. 지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에 감소했다는 보고서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BTCUSD)은 하락세를 다소 멈추고 이 날 0.3% 오른 87,231달러에 거래됐다. 이던(ETHUSD)는 2,929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과 텐서칩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지속해온 알파벳은 이 날은 0.4% 하락으로 돌아섰다.
반면 엔비디아는 자사 칩이 업계 제품들보다 한 세대 앞선다고 반격에 나선 가운데 이 날은 1% 올랐다. 알파벳이 오를 때 하락했던 AMD,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도 이 날 상승으로 돌아섰다.
델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에 대한 연간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4% 올랐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언 린젠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12월 금리 인하를 막을만한 보고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 날 금리스왑 거래자들은 다음달 연준이 0.23%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3%로 보고 있다. 또 2026년말까지 세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1월 초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 시장이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다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한편 JP모건체이스의 전략가들은 S&P500이 현재보다 11% 더 올라 내년말 7,5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은 S&P 500 지수가 2026년 말까지 8,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내놨다.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유럽 주식 부문 책임자인 발레리 샤리에르 는 그럼에도 최근의 변동성으로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랠리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AI 가치 평가에 대한 약간의 균열과 연준의 결정에 남은 불확실성을 거론했다.
미국 증시는 27일(목요일)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휴장하며 28일은 1시에 일찍 닫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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