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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서울만 고집할 이유 없어"…실수요자들 몰리는 곳이

입력 2025-11-27 08:36   수정 2025-11-27 08:39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나온 실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많이 매수한 경기도 지역은 고양시로 1519건으로 집계됐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1736건으로 가장 많았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남(1402건) △성남(1393건) △용인(1277건) △남양주(1128건) △광명(985건) △안양(949건) △의정부(875건) △김포(859건) △수원(715건) 등 순이었다.

상위권 지역의 공통점은 서울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서울 '옆세권'이라는 점이다. 서울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도로 향하지만, 직장 출퇴근 등을 고려해 서울 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도 남는 곳이 많은데, 교통까지 좋아지니 굳이 서울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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