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불법계엄 선포 방조 혐의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부화뇌동죄”라고 비판했다.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사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아 본들 기차는 이미 떠났다”고 한 전 총리의 정치적 판단이 스스로를 몰락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 총리가 대선 경선 참여를 계기로 ‘몰락의 길’에 들어섰다”며 “한덕수에게 50년 관료 생활을 비참하게 끝낼 수도 있으니 권한대행으로서 엄정하게 대선관리만 하라고 공개 경고까지 했었다. 그 신중하고 사려 깊은 그가 왜 터무니없는 꿈을 꾸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김건희의 사주였을까, 참모들과 ‘윤핵관’들의 사주였을까, 보수 언론들의 사주였을까"라며 "나라야 어찌되든 자기들 살 궁리만 한 자들의 소행임은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징역 15년이나 구형받은 한덕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며 “그걸 두고 '부화뇌동죄'라고 하는 걸 한덕수는 알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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