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64.23
(35.72
0.89%)
코스닥
923.47
(6.36
0.6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장동혁 "환율 1500원 뚫리면 국민 인내심도 뚫릴 것"

입력 2025-11-27 10:02   수정 2025-11-27 10:0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환율 1500원이 뚫리는 순간 우리 경제와 민생이 뚫리고 국민의 인내심도 뚫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드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국민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상황을 보고 고물가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상당히 위기가 현실화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며 "1400원이 위기의 현실화였다면, 지금 1500원 돌파를 앞둔 상황은 국가 경제가 붕괴 직전"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기업 10곳 중에서 7곳이 자금난에 허덕이며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건설 현장은 멈춰 섰고,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줄도산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환율 대응을 위해 정부가 국민연금이 포함된 ‘프레임워크’를 구성한 것에 대해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가관이다. 불난 환율을 잡으려고 국민연금을 동원하려고 한다"며 "국민의 피땀이 정부의 무능을 덮는 쌈짓돈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동원은)불난 집에 불을 끄겠다고 마을 공동 저수지 둑을 무너뜨려서 그 물을 죄다 퍼붓겠다는 것인가"라며 "국민과 미래 세대의 노후 자금을 털지 말라. 국민과 미래 세대에 대한 명백한 약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소비 쿠폰'을 지적하며 "소비 쿠폰을 마구 풀어서 물가를 올리고 온갖 기업 발목 잡기 법으로 경제 체력을 약화시키고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위기관리를 못한 무능한 정부 탓"이라고 했다.

또 "여기에 연 200억 달러씩 현금 투자마저 시작되면 우리 외환 시장과 경제는 핵폭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