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조성한 ‘위례 심포니아’가 2025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식사·청소 등 주거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데다 상주 간호사를 통한 건강 상담 및 응급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대 간 융합’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다. 지하 4층~지상 9층, 10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42·56·85㎡ 평면의 5가지 타입으로 이뤄진다. 설계는 아이아크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위례신도시에 조성돼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장지역, 복정역, 남위례역이 반경 2㎞ 내 들어서 있다.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선이 단지 인근에서 정차한다. 운행을 시작하면 복정역은 물론 5호선 마천역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위례 심포니아의 강점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단지 1㎞ 거리에는 서울세계로병원이 들어서 있어 진료 및 치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강 상담, 진료 예약, 응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가 단지 내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다양한 세대와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시니어 레지던스와 차별점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조성해 세대 간 교류를 유도한다. 주변에 여러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근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도 들어서 있다. 도심 속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례신도시의 대표적인 산책로인 ‘휴먼링’과 단지가 직결돼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도 눈에 띈다. 선큰가든, 옥상정원 같은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운동 처방사의 맞춤 운동 지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다목적 강당과 북카페에서는 교양·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주 2회 청소, 컨시어지 등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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