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몬티대한중석의 모기업인 알몬티 인더스트리즈(대표 루이스 블랙)가 지난 26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타종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스닥 오프닝 벨은 상장기업 중 재무성과, 성장성, 시장 기여도 등이 우수한 기업의 대표를 초청해 개장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두나무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타종식에는 루이스 블랙(Lewis Black) 회장, 다니엘 디아마토(Daniel D’Amato) 이사, 브라이언 폭스(Brian Fox) CFO, 비즈니스 개발·재무기획 담당 소피 프레데리크 윈드-비저(Sophie Frederique Wind-Veeser) 등 알몬티 경영진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은 나스닥 공식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인 Nasdaq Watch와 CNB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알몬티는 캐나다, 독일, 호주에 이어 지난 7월 14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티커 'ALM'으로 진출했고, 주당 4.5달러의 공모가로 총 9000만 달러(한화 12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알몬티 주가는 26일 기준 6.4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몬티가 개발중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은 가동 시 전 세계 텅스텐 공급의 7%를 담당하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 중국계 텅스텐 생산 시설이다. 미국 국방부는 2027년 1월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산 텅스텐의 국방 분야 조달을 전면 금지할 예정으로, 상동광산은 미국과 우방국의 군수, 반도체, 항공 산업이 의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루이스 블랙 회장은 이날 타종식 자리에서 “오늘 나스닥에서 오프닝 벨을 울리게 된 것은 단순한 상장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서방 진영의 안정적인 텅스텐 공급망을 재건해 온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포르투갈 파나스퀘이라 광산, 미국 몬태나 신규 광산, 그리고 곧 가동에 들어갈 한국 상동광산까지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텅스텐 자산들을 기반으로, 자동차, 반도체, 국방·항공 산업을 지탱하는 텅스텐과 몰리브데넘을 장기적으로 안정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세 개 대륙에 걸친 임직원들의 헌신, 지역사회의 지지,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주주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진보를 지탱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동맹국을 지원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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