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려는 목적이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진행될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방법·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열어 결정한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우선주4693주)는 내년 주총 승인을 받은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시에 앞서 기존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000주를 소각했다.
LG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과 성장투자 간 최적의 균형을 추주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경영진 보상에 대한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