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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정행위 논란' 터진 고려대, 결국 교수들 사과

입력 2025-11-28 13:38   수정 2025-11-28 13:39


비대면 시험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난 고려대에서 학교 측이 책임을 학생에게 떠넘긴다는 반발이 나오자 결국 교수진이 사과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의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수업 교수진은 최근 공지를 통해 "중간고사 시행과 관리에 있어서 사전에 충분한 예방 조치를 못 한 저희 교수진 일동은 모두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수업은 1400여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다. 지난달 25일 비대면 방식으로 치른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문제와 정답을 공유하는 등 집단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나왔다. 교수진은 중간고사를 무효로 하고 'GPT 킬러(AI 활용 탐지) 5% 미만'을 기준으로 한 기말 과제 제출을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공지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는 교수진이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학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과 반발이 잇따랐다. '명문사학 고령사회연구원 교수진의 총체적 무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캠퍼스에 붙기도 했다.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교수진은 기말시험, 과제의 평가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수진은 "무엇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중간고사를 준비한 다수의 학생께 중간고사 전면 무효화라는 조치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선의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후속 공지를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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