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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와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니 총리는 27일(현지시간) MOU 체결 사실을 밝히면서 “캐나다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배출량을 줄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앨버타주 북부 원유 산지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부 태평양 해안까지 약 1100㎞ 구간을 연결하는 대형 파이프라인 신설 계획이다.
새 파이프라인은 캐나다산 원유의 아시아 수출 확대를 촉진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양국 간 갈등이 촉발된 이후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카니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분석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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