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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담판 불발…오후 원내대표 추가 협상 시도

입력 2025-11-30 13:17   수정 2025-11-30 13:18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원내지도부 채널을 가동했으나 견해차가 커 합의가 불발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회동, 예산안 합의 타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맞붙는 흐름이 어아지는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15분가량 회동했으나 예산안 관련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이 자리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소영 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예산안과 관련해 100건 이상의 예산 감액에 대한 견해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간 추가 논의를 통해 타결하는 방안을 강구 중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대표는 예결위 여야 간사 간 쟁점을 최소화한 뒤 이날 오후 재회동할 방침이다. 예결위 여야 간사 간 현재 100건 넘는 보류 사업에 대해 최대한 심사를 진행한 후 10건 정도로 압축해 원내대표가 논의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역대 최대인 728조원 규모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쟁점은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폭적인 삭감 요구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나경원 간사 선임, 국조 증인 합의,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공정한 진행 등도 요구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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