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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 임단협 결렬로 '준법운행'…출퇴근길 혼잡 우려

입력 2025-11-30 15:03   수정 2025-11-30 15:04


12월1일 출퇴근 시간대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로 노조가 ‘준법운행’에 나서면서다.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12월1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을 한다.

준법운행은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각한 열차 지연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작년 11월 공사 노조가 준법운행에 나섰을 때도 첫날에 열차 125대, 둘째날 27대의 운행이 20분 이상 지연됐다. 당시엔 1·3·4호선을 공동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준법투쟁이 겹친 여파도 있었다.

공사는 준법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혼잡 역에 대한 인력 지원 및 정상 업무 독려 △사업장 간부와 준법운행 미참여 조합원 중심의 비상근무조 편성 등 대응 방침을 세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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