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소매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기대로 사상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뉴욕증시에서 월마트는 지난달 28일 1.29% 오른 110.51달러에 마감했다. 1972년 8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11월 28일) 소비 추정 규모는 작년 대비 3% 늘어난 180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마스터카드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작년보다 1.7%, 온라인 매출은 10.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월마트 등 주요 유통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며 대대적인 온라인 할인 마케팅을 벌였다. 존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저소득층에선 지출 둔화가 나타났지만, 고소득층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다른 유통주도 이날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대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아마존은 1.77%, 타깃은 0.91% 올랐다. 코스트코(0.59%), 홈디포(0.41%)도 강세로 마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