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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2종 출시…유럽 시장 강화

입력 2025-12-02 08:22   수정 2025-12-02 08:23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 바이오시밀러 골질환 치료제 2종을 유럽에 출시한다. 이로써 유럽 시장 포트폴리오는 진출 10년만에 10종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각각 이달과 다음달에 유럽 시장에서 직접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다. 데노수맙 성분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와 골거대세포증의 치료제로 나뉜다.

두 제품은 지난 2월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에서 두 제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같은달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시장 포트폴리오는 10종으로 늘어났다.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처음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제품군을 10종까지 늘린 것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의 경우 협력사를 통한 판매가 아닌, 직접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피스클리’(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이번 2종까지 직접 판매 제품군을 늘리며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판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출시하게 됐다”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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