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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참여한 골프코스 필리핀에 들어선다

입력 2025-12-02 16:47  



필리핀 뉴클락 시티에 '탱크' 최경주의 이름을 내건 골프장이 탄생한다.

한 필리핀스 inc는 뉴클락시티에 조성중인 럭셔리 골프리조트 '한 리저브'에 최경주가 디자인에 참여한 '6문스 바이 KJ최(6 Moons by KJ CHOI)' 코스가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최경주가 골프코스 디자인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리저브는 총 면적 450ha 부지에 건설하는 골프·레저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드래곤스 랜딩, '스윙 머신' 닉 팔도(영국)가 설계한 카번스 딥 코스에 6문스 바이 KJ최 코스 등 18홀 규모 3개 코스(총 54홀)와 함께 하이엔드 리조트, 리테일과 레지던스 시설을 갖춘 복합휴양리조트를 조성한다.

내년 1월 30일 드래곤스 랜딩 바이 니클라우스 코스가 가장 먼저 개장한다. 최경주의 6 문스 바이 KJ최는 2027년 2월, 닉 팔도의 카번스 딥 코스는 2028년 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년 11월에는 PGA 오브 아메리카 디벨롭먼트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최경주는 지난달 27일 한 리저브를 방문해 한대식 한 필리핀스 inc 회장과 함께 코스를 점검하고 향후 개발 부지를 둘러봤다. 최경주는 "오래전부터 남자시합과 여자시합이 동시에 개최될 수 있는 코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6 문스 바이 KJ CHOI 코스는 변별력을 위해 페이웨이가 점차 좁아지면서, 정교한 아이언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요구히는 코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 설계에서 최경주는 자연 보존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는 "모래 벙커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과 지역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는 게 핵심 원칙"이라며 "땅을 파며 모래가 유실될 수 있는 벙커를 최소화하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역 생태를 보호하는 가장 책임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리저브는 필리핀 골프 문화가 세계 시장과 만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며 “6 문스 바이 KJ CHOI 코스 역시 글로벌 골퍼들이 찾는 확실한 목적지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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