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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옆좌석에 앉겠다" 난동 부린 남성 때문에 긴급 회항

입력 2025-12-03 15:57   수정 2025-12-03 15:58


여자친구 옆자리에 앉게 해 달라며 승무원에게 난동을 부린 남성 때문에 일본 도쿄발 중국 상하이행 항공기가 상하이 도착 30분을 남기고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스프링항공 IJ005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좌석 문제로 소란을 일으키면서 비행기가 결국 되돌아갔다. 스프링항공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한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기 위해 다른 승객에게 좌석 교환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탑승 직후부터 승무원에게 거친 언행을 이어가며 지속해서 항의했다.

해당 항공편은 오후 7시에 출발해 약 3시간 후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후에도 남성의 소란은 멈추지 않았고, 언쟁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기장이 일본 당국에 이를 보고했고, 결국 항공기는 상하이 도착을 불과 30분 앞두고 회항을 결정했다.

촬영된 영상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승무원들이 기내를 오가며 상황을 수습하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비행기는 밤 11시쯤 나리타로 돌아왔다. 경찰이 문제 승객을 강제로 하차시킨 뒤에도 항공 규정상 승객 전원을 내리도록 지시해야 했기 때문에 곧바로 재출발하기도 힘들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공항에 그대로 발이 묶였으며 다음 날 오전 10시로 재편성된 비행기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별도 숙박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은 공항 벤치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항공사가 건넨 보상금은 승객당 약 49파운드(약 9만5000원)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개인의 이기심이 수백 명의 시간을 빼앗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2일에는 홍콩 저가 항공 HK 익스프레스에서도 비슷한 소동이 벌어졌다. 남자 친구와 떨어져 앉기 싫다며 좌석 변경을 요구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몸싸움을 벌이다 기내에서 강제 하차당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편 이륙이 70분 넘게 지연됐고, 다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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