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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 재출석…'매관매직' 의혹 조사 집중 [특검 브리핑]

입력 2025-12-04 10:11   수정 2025-12-04 13:45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지 하루 만인 4일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된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진동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여사가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9월 25일 조사 이후 70일 만이다. 당시에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1억4000만원에 구매한 뒤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지난해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조사 대상이었다.

이번 소환은 김 여사가 이처럼 고가의 금품을 받고 공직 등을 팔았다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귀금속을 건네받은 경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공직 임용 청탁과 함께 금거북이 등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같은 해 9월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로부터 사업 편의 청탁 대가로 5000만원 상당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도 이날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각종 정황을 확인한 뒤 적용 법리와 공여자로 지목된 이들의 피의자 전환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씨 선거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의혹에 관한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됐다.

특검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세가지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1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8억1144만원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372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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