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튼월(유리벽), 유리 난간 등 차별화된 외관을 갖춘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지도와 상징성이 높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달 서울과 울산에서 외관 특화 단지 2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56억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고점(작년 12월)과 비교해 3억원 비싼 가격이다. 단지는 외벽을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특화 단지는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지난 8월 공급된 부산 수영구 남천동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일반분양(720가구)에서 22.6 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벽에 유리 마감재를 얹는 ‘커튼월룩’이 적용된 아파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주변 단지들과 비교해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역삼센트럴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23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입면 특화 마감과 경관 조명을 활용한 야간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한티역(수인분당선), 선릉역(수인분당선·2호선)과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44층, 2개 단지, 총 753가구(오피스텔 122실 포함) 규모다.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유리 난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철제 난간과 비교해 깔끔한 외관을 만드는 효과도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상권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알려진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에서 각각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과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유리 난간, 부분 커튼월룩 등 외관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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