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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글로벌 투자 22조원 시대 열었다

입력 2025-12-04 20:08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5912억원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 도시로 도약했다.

화성특례시는 당초 목표였던 20조원을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되면서 누적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분야도 반도체·미래차·모빌리티·바이오·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으로 고르게 확장됐다. 글로벌 기업 ASML, 삼성전자, 도쿄일렉트론 등이 화성을 선택하며 반도체 장비·부품 분야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했고, 기아 PBV 전용공장 및 현대차·기아 연구시설 확충 등 모빌리티 산업 투자도 이어졌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의 공장 증설로 바이오 제조 경쟁력도 강화됐으며,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스마트물류·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 확대가 화성 청년과 지역 인재의 일자리 창출로 직결되며, 소비·주거·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헬스케어·스마트물류 산업은 도시의 문화·관광·생활 인프라 확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2조원이 넘는 투자 성과는 기업과 시민의 노력으로 일군 화성의 잠재력”이라며 “투자유치는 기업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로 삶의 기반을 갖도록 하는 도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내 25조 원 이상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화성의 청년과 아이들이 세계적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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