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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동생 '살해 혐의' 친누나 입건…남편도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12-04 23:42   수정 2025-12-04 23:43


함께 탈북한 남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친누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9일 부산 기장군 거주지에서 40대 남동생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외출하고 돌아오니 동생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여오다 최근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1차 검안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로 파악됐다. 또 B씨 약물 검사에서 A씨가 복용하던 수면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함께 탈북한 동생을 죽일 이유가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씨가 숨진 지 며칠 뒤 A씨의 남편이 승용차에 유서를 남겨놓고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CCTV와 각종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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