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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힘들었는데…'마라톤 영웅' 이봉주, 놀라운 근황

입력 2025-12-05 09:49   수정 2025-12-05 10:25


난치병으로 걷기도 힘들었던 '마라톤 영웅' 이봉주가 가수 션과 함께 5km 달리기에 성공하며 놀라운 재활 근황을 전했다. 션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봉주는 지난 3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 앞에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션은 지원자 20명과 함께 하루 10만보·100km 릴레이 도전에 나섰고, 이봉주는 그 지원자 중 한 명으로 5km 구간을 맡았다.

트랙 위로 향하는 이봉주의 모습은 다소 긴장된 듯 보였지만, 그는 "지난주 베트남에 가서 10km를 뛰고 왔다"고 말하며 힘차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지팡이 없이는 걷기 힘들었고,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던 모습을 떠올리면 믿기 어려운 회복 속도다. 그는 이날도 안정적인 페이스로 트랙을 돌며 꾸준하게 속도를 유지했다.


이를 지켜본 션은 "뛰는 걸 보면 많이 건강해지셨다. 전에 우리 채널에 나왔을 때만해도 걷기 위주였다. 현재는 4분대 페이스로 뛴다. 대단하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기적 같은 일이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재활을 통해 다시 걷고 또 이렇게 뛰게 됐다"며 "정말 불사조라는 표현이 딱 맞다"고 칭찬했다.

5km 완주 뒤 제작진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신 거냐"고 묻자 이봉주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자 션은 "내후년엔 보스턴마라톤에서 같이 뛰자. 제가 같이 뛰겠다"고 제안했고, 이봉주는 "보스턴 좋다"고 답했다. 이봉주는 지난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자다.

이봉주는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을 받으며 가슴 근육 긴장으로 고개가 90도로 꺾인 채 생활해야 했고 휠체어에 의존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다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번 5km 완주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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