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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급증...통관 중 변경 시 물건 수령 시간 더 걸린다

입력 2025-12-05 17:38   수정 2025-12-05 17:39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 받으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했다.

5일 관세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건수가 평소에는 하루 200~300건 수준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난 30일에는 12만3330건이 발생했다. 1일은 29만 8742건, 2일은 33만 9226건, 3일은 20만 3087건이었다. 기존 발생량과 비교하면 400~600배에 달하는 규모다.

2일에는 관세청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접속이 어려웠다. 이후, 관세청은 ‘개인통관 고유부호 전용 발급시스템’을 긴급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발급시스템이 가동됐다. 가동 직후 20여분 간 접속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해외직구 상품 통관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변경하면 통관이 지연된다. 특히 목록 통관이 어려워진다. 목록 통관은 개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 물품을 구매한 경우 이름과 개인통관고유부호, 연락처, 가격 등이 적힌 송장만으로 빠르게 통관하는 제도다. 통관 중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변경되면 통관업체를 통해 번호 수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수정작업 이후 통관이 완료되기 때문에 물건을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

관세청은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돼 불법 물품이 통관되더라도 수사를 통해 도용 사실이 확인되면 도용당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는 개인통관고유부호에 1년의 유효기간도 생긴다고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6년 이후 신규 발급자부터 1년의 유효기간이 생긴다. 이미 기존 번호가 있는 이용자는 2027년 본인 생일을 기준으로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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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의 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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