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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밀린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주당 30불에 적대적 인수"

입력 2025-12-08 23:43   수정 2025-12-08 23:5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인수에서 넷플릭스에 밀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워너브라더스를 적대적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엘리슨은 현지시간으로 8일(현지시간) 오전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에게 주당 30달러의 현금인수 제안을 직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가 제시한 현금과 주식 27.75달러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WBD 주주들이 지난 주 거부했던 제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은 엘리슨 가족가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털의 지분 투자, 그리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은행,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54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약정으로 뒷받침된다.

데이비드 엘리슨은 이 날 오전 CNBC에 출연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워너 브라더스 주가는 개장초 7% 급등한 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마운트 주가도 2% 올랐다. 넷플릭스 주가는 2% 하락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자산을 72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파라마운트도 워너 브라더스의 자산과 CNN, TNT 스포츠 등 워너 브라더스이 TV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체 인수에 입찰해왔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회사 규모가 작고 트럼프 행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규제 승인 절차가 훨씬 단축될 것으로 주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의 인수 제안은 가장 큰 스트리밍 플랫폼간의 합병에 대한 우려로 이미 반독점법 위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7일 “시장 점유율이 너무 크다”며 넷플릭스의 워너 브라더스 인수에 회의적 의견을 나타냈다.

넷플릭스가 5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수가 승인되지 않을 경우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58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 등 다른 회사와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 계약을 취소할 경우 28억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넷플릭스에 지불하기로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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