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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국채금리 상승에 불안…넷플릭스↓·워너↑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12-09 07:18   수정 2025-12-09 07:20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두고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48포인트(0.45%) 내린 4만7739.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9포인트(0.35%) 하락한 6846.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2포인트(0.14%) 떨어진 2만354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FOMC에서 시장이 사실상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에도,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내년 인플레이션 흐름과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 기조 유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번주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음에도 '벤치마크(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0.016%포인트 오른 3.587%, 10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4.171%, 30년물 금리는 0.018%포인트 오른 4.811%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억제하기 위해 향후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월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솟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9~1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결정되면 기준금리는 3.75~4.0%에서 3.5~3.75%가 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기대는 약 90%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72%, 브로드컴이 2.78%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후 H200의 대중 수출은 승인됐다.

알파벳은 2% 넘게 하락했고, 테슬라도 3.39%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인수에 성공했으나 반독점법 위반에 막힐 가능성으로 3% 넘게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이번 거래에 직접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놓고 넷플릭스와 경쟁했던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워너브러더스에 대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하면서 주가에 불을 지폈다. 파라마운트는 주가가 9% 넘게 급등했고 워너브러더스도 4.41% 올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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