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9일 10: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엔터테크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달 진행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아 '유니콘'에 등극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 지드래곤 영입 이후 기업가치가 급상승했다. 2023년 5000억원가량으로 인정받던 기업가치는 프리IPO 단계에서 1조원으로 2배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에선 한국투자증권(공동 주관사), 신한벤처투자, 엔베스터 등 국내 주요 기관과 대만 반도체 상장사 에이데이터, 홍콩 증시 상장사 스타플러스 레전드홀딩스 등 해외 자본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혁신적인 융합 창의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보통주 전액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00만원 자본금으로 창업, 누적 1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미디어·지적재산(IP)·커머스·테크 4가지 비즈니스 모델로 엔터테크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연구개발 협력 및 엔터테크 연구소 설립으로 테크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확보된 자금은 AI 기반 엔터테크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1989년생인 최용호 대표(36)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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