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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너무 비싸' 경기도 들어갔다가…'13% 폭락' 대참사

입력 2025-12-09 14:40   수정 2025-12-09 16:53


3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감소하면서 최근 5년 새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경기의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 넘게 하락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520건, 20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래량(987건)은 47.3%, 거래금액(4493억원)은 53.5% 감소한 수준이다. 부동산플래닛이 통계를 처음 발표한 2021년 이후 가장 부진한 결과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하락세가 뚜렷했다. 3분기 수도권에서는 총 458건(1883억원)이 거래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거래가 48.1% 줄어들었다. 비수도권 시장의 거래량도 41.0% 감소한 62건(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거래량이 반토막가량 난 것은 경기 지역에서의 위축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30.4%(204→142건), 39.7%(1608억→969억원) 감소했다. 반면, 경기에서는 54.2%(609→279건), 62.7%(2290억→855억원)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소폭 올랐다. 전국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직전 분기(1569만원)보다 3.8% 상승한 1629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1879만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수도권은 3.7%(1619만→1679만원), 비수도권은 8.2%(1165만→1261만원) 올랐다.


서울의 평균 가격은 2515만원으로 전 분기(2373만원) 대비 6.0% 상승했다. 성동구(3823만원), 중구(3707만원), 강남구(3381만원), 영등포구(3105만원) 등 업무시설 밀집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는 1분기 새 8.4%(1484만→1360만원) 감소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공급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수요까지 둔화하면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감소했다”며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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