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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6년만에 돌아온 신형 셀토스, '하브' 출시 [영상]

입력 2025-12-10 16:15   수정 2025-12-10 16:31


기아가 6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적용하고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전작 대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디 올 뉴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등장...기아 전 SUV 라인업에 하브
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신형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추가로 기아는 전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갖추게 됐다.

신형 셀토스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니로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다만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경우 니로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실내 V2L 및 3세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등의 특화 사양이 탑재돼 효율성을 높였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송 사장은 "신형 셀토스 출시 전 시장 조사를 많이 했다"라며 "(소비자들 요구 중에)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다. 특히 연비와 관련한 요구가 있어 이 부분을 보강해 출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신형 셀토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kgf·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사륜구동(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신형 셀토스는 차량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춰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차체는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해 강건성을 높였다. 여기에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전방충돌방지 보조2,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 등이 있다. 여기에 기아 디지털키 2가 적용돼 스마트폰만 갖고 있어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근거리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누가 봐도 기아네'...'패밀리룩' 눈길
차량 자체는 1세대 셀토스 대비 높아지고 길어졌다. 새로운 K3 플랫폼이 적용돼 기존 셀토스 대비 전장 40㎜, 휠베이스 60㎜가 길어졌다. 2열 레그룸은 전작 대비 25㎜ 늘어났다.

신형 셀토스는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누가 봐도 기아 SUV임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간주행등(DRL)을 반영했다. 전면 좌우 하단은 포켓 타입 가니쉬로 볼륨감을 극대화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고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와이드한 차폭을 강조했다.

후면부의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는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후면 범퍼는 전면과 일관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컬럼식 타입의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중앙 콘솔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윈드실드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셀토스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도어, 콘솔, 크래시패드에 간결한 선형으로 적용됐다. 또 내부 도어와 콘솔에 스타맵 라이팅을 반영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공간감을 확장했다.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536L를 갖췄다. 상하 이동이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에 탑재된 '기아 애드기어'가 트렁크에 부착돼 수납공간 및 소품 걸이도 장착된다.
송호성 사장 "신형 셀토스는 동급 최고...연 43만대 목표"
기아는 신형 셀토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연 43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1세대 판매량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1분기 중 국내 판매를 시작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13만대, 인도 시장 10만대, 국내 6만대, 유럽 6만대, 중동 및 아태 등에서 3만대 등이다. 특히 신형 셀토스는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가격에 대해서는 추후 정식 출시 시점에 밝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서하준 기아 국내상품실 실장(상무)은 "신형 셀토스는 재원이 증대되고, 최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돼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라면서도 "경쟁 차량 및 기아 내부 포지션을 고려해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셀토스는 기아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차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면서 "신형 셀토스는 스포티지, 쏘렌토와 함께 기아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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