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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방송 하차 이어 '나래식' 제작 중단…"본인 의사 존중" [전문]

입력 2025-12-09 21:28   수정 2025-12-09 21:32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박나래가 진행하던 유튜브 채널 '나래식'도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제작진은 "출연자인 박나래씨 관련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신중하게 내부 논의를 이어갔다"면서 "출연자 본인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해 잠정적으로 '나래식'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구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제작 중단 결정에 따라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출연분 공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나래식은 지난 3일 대성의 출연을 예고편으로 공개했었다.

앞서 지난달 퇴사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박나래의 매니저로 일하는 동안 폭언과 상해, 사적인 심부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고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지난 5일 경찰에 특수 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후 의사단체에서도 박나래와 이씨에 대한 고발장을 추가로 접수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면서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박나래는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고 전했지만, 전 매니저들 예정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향후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다음은 '나래식' 제작진 측 공식 입장문]

안녕하세요. <나래식> 제작진입니다.

먼저 <나래식>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제작진은 출연자인 박나래 씨 관련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신중하게 내부 논의를 이어갔으며, 출연자 본인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여 잠정적으로 '나래식' 제작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구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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