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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구인공고 소폭증가에도…해고는 2년여 만에 최고로 증가

입력 2025-12-10 00:42   수정 2025-12-10 06:2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0월 미국 일자리 창출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해고자수가 2년여만에 최고로 증가하는 등 채용 감소와 해고 증가와 같은 노동시장 침체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10월의 구인 공고(JOLTS)가 9월의 766만건에서 767만개로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712만건을 웃돌았다.

10월 구인 공고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지연발표된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예상보다 늘었지만 이는 소매 및 도매업, 그리고 의료 분야 등 소수의 산업에 의해 주도됐다. 의료 분야는 올해 미국내 일자리 증가의 최대 원동력이었다.

구인 공고가 증가한 반면 해고자수도 2년여만에 최고치로 증가했다. 노동통계국은 10월의 해고자수 역시 185만명으로 증가해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채용은 전월 보다 21만 8천 명 감소한 515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무역 정책과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고용주들이 고비용 환경에 적응하며 감원에 나서고 채용을 줄이는 그간의 고용 관련 발표와 같은 흐름이다.

매달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의 비율을 측정하는 소위 ' 이직률'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직율이 낮은 것은 사람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대한 자신감 하락을 반영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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