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의 영향을 받아 역주행 끝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이번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역주행을 시작한 이 곡은 지난 주보다 4계단 뛰어 올라 마침내 정상을 꿰찼다.
1994년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연말마다 소환되는 대표적인 시즌 곡으로, 비연속 통산 19주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빌보드 '핫 100'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발표된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 2019년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도 각각 통산 19주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 싱글차트 '톱 10'에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포함해 캐럴이 무려 7곡이나 포진돼 막강한 연말 파워를 실감케 했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2위, 브렌다 리의 '록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3위, 보비 헬름스의 '징글 벨 록(Jingle Bell Rock)'이 4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가 8위, 미국 가수 냇 킹 콜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Merry Christmas to You)'이 9위, 미국 가수 앤디 윌리엄스의 '잇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가 10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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