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구정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운영돼 왔다.
구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 신청사 투어 진행 보조’와 같은 참여형 업무를 새로 만들었다. 단순 서류 정리 업무를 넘어 주민을 직접 대면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무 경험을 강화한 것이다.
선발 인원은 총 47명이다. 이 가운데 특화직무는 △학습지도 8명 △유아 활동 및 학습 보조 16명 △영어 활용 2명 등 3개 분야 26명이다. 나머지 21명은 행정 12명, 복지 9명 등 일반직무로 뽑는다.
특화직무 지원자는 교대·사범대 재학,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 보유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후에는 도서관과 독서실, 어린이집, 영어도서관, 영어놀이터 등에 배치돼 학습지도와 돌봄 업무를 맡는다. 일반직무에 선발되면 구청과 동주민센터, 키움센터 등에서 민원 응대와 각종 행정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13일까지다. 주 5일, 하루 5시간 근무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금은 동작구 생활임금(시간당 1만2121원)을 적용해 25일 만근 기준 약 162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이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선발은 26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하며 최근 2년 이내 동작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이력은 감점 요인으로 반영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등록장애인 등 일부 인원 6명은 우선 추첨해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발표된다. 구는 내년 초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한 뒤 지원자의 전공과 특기, 적성을 고려해 부서와 직무를 배치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대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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